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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에, 먹을게 없어서 죙일 굶다가
어머니가 떡볶이를 사오셨다. 허겁지겁 먹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메슥거리고 울렁거리는게 체한듯 싶었다. 우선 바로 양 엄지를 따고,(혼자 따는게 생각보다 두려웠다) 활명수를 마시고 학교를 갔는데, 별로 나아진거 같진 않았다. 그런데 점심때쯤부터 슬슬 이곳저곳 아프더니 어제 저녘부턴 앓아 누웠다 어머닌 그러게 누가 그렇게 삐쩍 마를때까지 먹을걸 조금 먹느냐, 라며 툭툭 건드리는데 아니 먹을게 있어야 먹지...저녘에 집에오면 밥도 없어서 그냥 잤는데... 말할 힘도 없어서 꾸무적 대다가 자고 일어나니 좀 괜찮아진거 같다. 음..학교를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우선 생각나는건 술
다음엔 별 쓰잘데기 없는 놀이들 다음엔 별로 맛있었던 밥 크...첫날은 그냥 여정을 풀고 각 조별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때 수학여행으로 도착하자마자 굴림을 당하던 나로선 매우 생소했다. 뭐 대동대횐가 뭘로 신입생 전체 (180명정도)가 놀이를 하는게 있었는데... 대충대충 하고 밤에는 조별로 앉아서 이런저런 놀이를 하면서 술을 마시더라 지면 무조건 소주 한잔...이날 한 한병쯤은 마신것 같다. 다음날...3조가 한 조가 되어서 (30명 정도) 각자 경쟁을 하는데, 뭐 운동도 되고 하는거라 열심히 하다보니 어느새 저녘이다. 공연인가...동아리에서 이런저런 공연을 하고(머리에 남은건 없다.) 밤이 되었다. 사발식이란게 궁금했는데...그냥 중앙에 막걸리 입빠이 몰아넣고 한조에 대략 5리터씩 바가지로 한바가지 퍼서 마시는거더라 대충 눈치봐서 조금퍼서 먹었다.(..) 사발식이 끝나고 대략 11시정도, 방에가서 앉아있으려니 선배(각방에 3명정도)가 소주 페트병으로 한 20병정도와 이런저런 안주를 들고왔다. 한 1시정도까진 각 조별로 방에서 놀면서 마시다가, 그 이후론 서로 방을 돌아다니면서 마시는거던데... 아, 그리고 술에 취하면 "죽는다"라는 표현을 쓰더라 그래서 시체방이라고 써있는 방도 있어서, 취하면 그리로 끌고가는걸 볼수 있었다. 그걸보고 드는 단 하나의 생각, '절대로 "죽기"싫다...' 어떻게 1시까지 버티고, 방을 돌아다니면서 서로 친분을 쌓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런 망할 선배들이, 그냥 얌전히 앉아있으려니 와서 은근히 묻는다 자기 이름이 뭐냐고. 젠장 내가 어떻게 알아, 다 명찰을 달고 다니는 룰이지만 일부러 명찰을 뒤집어 놓았더라 머뭇머뭇 거리니 어느새 올라오는 술... 이런식으로 2병은 마신것 같다. 그리고 어떤 선배는 죽을락 말락한 상태에서 똑같은 말을 반복하면서 계속 마시게 하는것...이렇게 해서 한병정도 마신것 같다. 어쨋든...죽기 싫어서 눈을 부릅뜨며 정신력 하나로 버텼다. 어느새 새벽 6시, 모두가 골아떨어질 무렵 결국 나도 "잤다" 죽은게 아니라 잔거다..크으, 시체방은 토와 술냄새의 범벅이라서 절대로 죽기 싫었던 것이다. 어쨋든 정상적인 방에서 자게 되었을때의 그 승리감, 하지만 9시에 일어나려니 죽을맛이었다. 그리고 집에 왔다. 그래도 그 와중에 친해진 여럿이 있어서 그리 소비적인 일정은 아니었을까..
오늘로 현장이 마무리 되었다.
막판 스퍼트로 아저씨들이나 현장감독이나 나나 한마음이 되어서 울트라하게 달렸다. 크~ 다 끝나고 단체로 호프집 가서 닭을 뜯는데 기가 막히더라, 이런일은 이런맛으로 하는게 아닐까 싶다. 아참, 오늘 일하다가 전기쇼크로 쓰러졌었다. 장갑이 그을릴정도였는데...10분동안 쓰러져있었다고 했다. 자재 옮기다가, 전류가 흐르고 있었는지, 마지막으로 기억나는건, 지지직, 파팍! 느낌인지 뭔진 모르지만 머리가 곤두선 느낌이다 (...) 그런데 등록금 관련으로 다 가불해 버리는덕분에 돈을 못받아서 맥이 빠졌지만 뭐... 내일은 OT인가 뭔가...주변에서 안가면 안된다고 극구 말하는통에 가긴 가지만 귀찮기만 하도다, 어쨋든 다음주엔 푹 쉬어야지 마지막으로 현장 옥상에서 찍은 사진들
▒ Four things
2. 보낼
오늘 일하는데 굉장히 안좋은 소릴 들었다.
아...이걸 뭐라 해야 하지 어쨋든 평소와 같이 일을 하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거들어주신다며 같이 일을 해주셨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의 말을 건넸는데, 내 목소릴 듣더니 하시는 말씀이 "어? 너 남자였냐?!" 아, 아니 이런 젝일 부르스...(...) 도대체 어딜봐서 내가... 어쨋든 극구 부인하면서, 시덥잖고 지저분한 오해를 풀었다. 오해를 풀면서 한 얘기는 생략.. 그런데 이 아저씨가 또 하는말이 누나 없냔다, 크읔, 취향이 아주 (...) 혹시나 해서 사촌누나도 없고, 아무도 없다 그랬더니, 끝내 이러더군. "그럼 여동생은?" 충격이다, 이아저씨 보통이 아니야...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라, 으음 하루종일 그 아저씨(인줄 알았는데 총각이란다)피해다니느라, 으으... 그렇게 일을 끝내고 집에 와서 리니지2를 하는데 어제처럼 절망의 폐허에서 해골바가지 들을 잡고 있자니 뭔 희안한...뭐더라, 듀랑웩? 여튼 이런 아이디 3명이 오더니 사냥을 하더라 한동안 사냥터 다 쓸고 다니더니, 내가 못마땅했는지 왠지 내 주변을 어슬렁거리기 시작했다. 느낌이 좋지 않았지만, 설마 치기야 하겠어, 하고 사냥을 하는데 진짜 덤벼들더라, 이놈의 짱개들.. 그래 좀 도망가면 안쫓아올줄 알았는데 계속 쫓아오길래, 이루님이 어제 주신 공속증가 마법서를 쓰고 도망갔다. 혈맹분들은 다 잠수시고, 해서 그냥 접속 끊고 글쓰고 있다;;; 으, 발렌타인데이의 저주야... 어, 쓰다보니 15일이네 :)
![]() 일끝나고 집에오면서 한컷..(..) 오늘 왠지 일이 일찍 끝나고, 오야지 아저씨랑 다른 아저씨들이랑 저녘을 같이 먹으러 갔다. 명동으로 가더니, 골목 골목을 누비다 들어간 김치찌개집 너저분하고 위생도 의심되보이는데다가 여기저기 녹슨 기구들... 게다가 4500원이라는 부담되는 가격...물론 내가 내진 않았지만 밥먹는데야 거기서 거기지만 거긴 좀 심했다. 아니 그런데 이게 먹어보니 오! 판따스띡...(..) 밥도 돌솥으로 나오고 어쨋든...죽여주더라 언제 한번 다시 들러야겠다. 길을 찾을수 있지 의문이지만...
수련하다 다쳤다.
오래전에 사부가 가르쳐준...암경 이었나 명경 이었나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반작용의 힘을 작용으로 바꾸어서 파괴력을 배가시키는 것 인데... 가끔씩 수련을 해보곤 하는데... 손이 약간 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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